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BIZ플러스 영남] 하나이비인후과 "종합병원 같은 역할 할것"

[베스트 닥터, 베스트 클리닉] <br>코·목등 부위별 전문진료에 곧바로 수술 가능<br>젊은 전문의 4명이 의기투합 작년10월 문열어<br>코골이 치료위한 '구개근 절제술' 전국 최고수준

4명의 젊은 전문의가 의기투합해 지난해 10월 울산 최초 이비인후과 전문병원인 '하나이비인후과'의 문을 열었다. 왼쪽부터 이현, 김유찬, 김보영 의사, 안건영 원장.

[BIZ플러스 영남] 하나이비인후과 "종합병원 같은 역할 할것" [베스트 닥터, 베스트 클리닉] 코·목등 부위별 전문진료에 곧바로 수술 가능젊은 전문의 4명이 의기투합 작년10월 문열어코골이 치료위한 '구개근 절제술' 전국 최고수준 울산=김정숙기자 jskim@sed.co.kr 4명의 젊은 전문의가 의기투합해 지난해 10월 울산 최초 이비인후과 전문병원인 '하나이비인후과'의 문을 열었다. 왼쪽부터 이현, 김유찬, 김보영 의사, 안건영 원장. '아픈 사람을 내 가족처럼 돌보겠다'는 자세로 4명의 젊은 이비인후과 의사가 뭉쳐 만든 병원이 있다. 울산 남구 달동에 위치한 '하나이비인후과'는 이비인후과로선 울산에서 처음으로 공동 개원한 '원스톱케어' 전문병원. 안건영(42) 원장, 김유찬(45), 이현(40), 김보영(31) 등 4명의 이비인후과 전문의가 의기투합해 지난해 10월 문을 열었다. "내 아이의 코가, 내 부모님의 목이 아프면 어떻게 하는 것이 가장 좋을까? 그런 맘으로 환자를 만납니다." 이비인후과에서 만큼은 종합병원 역할을 하겠다는 게 이들의 목표다. 이곳에서는 '대학병원에 가야만 받을 수 있는' 부위별 전문 진료와 수술을 모두 받을 수 있다. 코와 눈 성형도 가능하다. 무엇보다 수술을 환자 사정에 맞게 받을 수 있는 게 장점이다. 안 원장은 "종합병원에 가면 환자가 수술을 받고 싶어도 병원 일정에 맞춰 대기할 수밖에 없는데 우리 병원에서는 필요하면 그 날 당장에라도 수술이 가능하도록 시스템이 갖춰져 있다"며 "아픈 사람의 상황에 맞게 치료하는 것이 병원의 기본"이라고 강조했다. 이 병원은 코골이 치료를 위한 '구개근(입천장 근육) 절제술'에 관한한 전국에서도 최고의 권위를 자랑한다. 기존 코골이 수술은 목젖을 잘라내는 방식인데 반해 이 수술은 목젖은 그냥 두고 구개근 일부를 잘라내는 것으로 통증도 훨씬 줄이면서 치료 효과도 높다고 한다. 지난해 전국이비인후과 학회에서 연구 발표를 하기도 했다. 편도선 수술방법에서도 앞서 가고 있다. 일반적으로 쓰이는 '전기소작술'은 통증이 너무 심할 뿐 아니라 그 기간이 보름도 넘게 가기도 한다. 하나이비인후과에서는 '고주파'를 이용해 시술, 통증이 훨씬 덜한데다 사나흘 정도 지나면 정상 생활이 가능할 만큼 회복도 빠르다. 이 병원은 시설면에서도 지역 이비인후과 중 단연 앞선다. 지상 5층, 지하 1층 단독건물에 진료실과 수술실, 입원실, 수면다원검사실, CT촬영실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춰 하루 수백 명이 넘는 환자를 진료할 수 있다. 수면센터, 안면성형센터, 청각재활센터, 어지럼증센터 등 특수클리닉도 운영하고 있다. 병원을 찾은 환자들이 편하게 기다릴 수 있도록 대기하는 공간도 햇살 환한 창가에 휴게실처럼 꾸며뒀다. 개원한지 얼마 되지 않아 우선 최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데 목표를 두고 있지만 안정기로 접어들면 '인공 달팽이관 이식수술'도 할 방침이다. 안 원장은 "전국적으로도 인공 달팽이관 이식 수술을 하는 곳이 손가락에 꼽을 정도입니다. 이 수술은 수술 자체가 어렵다기 보다 사후 재활이 중요하기 때문입니다."라고 말했다. 인공 달팽이관 이식 수술 후에는 끈기 있는 언어 치료가 중요하다는 게 안 원장의 생각이다. 물리적인 수술은 성공했다 하더라도 그동안 듣지 못한 사람이 갑자기 잘 듣고 정상적으로 말하는 게 쉬운 일 이 아니기 때문이다. 안 원장은 "이 수술 뒤 소리를 찾기 위해서는 언어습득 등 특수치료가 가능한 시스템이 동반돼야 한다"며 "앞으로 이 시설을 만들어 울산의 열악한 의료 환경도 개선하고 난청 환자들에게도 희망이 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 낙동강, 대구·경북의 '새희망' • "세계 1위 조선업체 성장에 힘 보탰어요" • "시설·의료수준 서울 큰병원에 손색없어" • "인도 젊은이들에겐 최고의 직장" • "玉바람으로 신진대사 촉진 머릿결 책임져요" • "락스없는 욕실세정제 항균·살균효능 탁월" •  하나이비인후과 "종합병원 같은 역할 할것" • 경주세계문화엑스포공원 4월부터 상시 개장 • 창우산업 "일할 힘 있는 한 은퇴란 없죠" • 울산 와인숍 '디오니캐슬' • 경남 거창군, 청정농업 발판 공업·교육도시 도약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