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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대국민 사과·사회공헌방안 발표
입력2006-04-19 09:58:33
수정
2006.04.19 09:58:33
오너일가 사재출연, 협력업체와의 상생 등 포함될듯
현대차그룹이 19일 검찰의 비자금수사와 관련,대국민 사과를 하고 사회공헌방안을 발표한다.
현대차그룹은 이날 이전갑 기획.총괄담당 부회장이 오전 11시30분 양재동 사옥4층 강당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현대차그룹 임직원' 명의의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하고 다양한 사회공헌방안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회공헌 방안에는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과 정의선 기아차 사장이 가지고 있는 사재의 사회환원이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일자리 창출과 투자 확대, 협력업체와의 상생 방안과 함께 투명경영 실천을 위한 조직 개편 방안 등도 발표에 담길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일각에서 제기됐던 정 회장과 정 사장 등 오너 일가의 퇴진 등은 언급되지 않을 것으로 관측된다.
이에 앞서 정 회장은 지난 8일 미국 방문후 귀국하면서 배포자료를 통해 "앞으로 국민기업으로서 현대차그룹의 사회적 책임과 의무를 다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는 뜻을 표명했지만 17일 현대차의 베이징 제2공장 기공식 참석을 위해 출국하면서는 사회헌납 등 기여 방안에 대해 "그런 것 계획없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중국 제2공장 착공식 참석차 베이징으로 출장을 떠난 정몽구 회장은 이날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돌아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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