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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상품 시황] 달러화 강세로 금값 소폭 하락

지난주 국제 유가는 석유수출기구(OPEC)의 감산 합의 실패에 따른 공급과잉 우려로 하락했다. 다만 주 후반 저가 매수세가 유입돼 전주 대비 낙폭을 줄였다.

22일 NH농협선물에 따르면 서부 텍사스산원유(WTI) 2월물 선물은 배럴당 0.95달러(1.64%) 하락한 57.13달러에 마감했다. 이라크의 원유판매 가격 인하와 OPEC의 감산 합의 실패로 추가 하락 압력을 받았다. 하지만 주 후반 54달러 근처에서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며 전주 대비 낙폭을 줄였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금 2월물은 온스당 26.5달러(2.17%) 하락한 1,196달러를 기록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내년 초 금리 인상을 할지도 모른다는 우려가 나오면서 달러화가 강세를 보여 하락 마감했다.



런던금속거래소(LME) 전기동 3개월물 가격은 톤당 90달러(1.39%) 내린 6,400달러에 마감했다. 주중에 발표된 중국 12월 HSBC 구매관리자지수(PMI)제조업 지수가 50을 밑도는 49.5로 발표되며 중국 제조업이 하향세로 돌아섰음이 확인됐고 달러 강세 영향도 겹치면서 하락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BOT)에서 거래되는 3월물 옥수수는 부셸당 3센트(0.74%) 상승한 410.50센트를 기록했다. 중국의 미국산 유전자변형옥수수 수입 공식 발표에 대한 기대감으로 소폭 상승한 채 마감했다. 3월물 소맥은 부셸당 25.75센트(4.25%) 상승한 632.25센트, 3월물 대두는 부셸당 15.25센트(1.45%) 내린 1,038.50센트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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