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은 최근 발표된 ‘2015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 지수(Dow Jones Sustainability Indices, DJSI) 평가’에서 건설 및 엔지니어링 부문 세계 1위에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올해로 16주년을 맞이한 DJSI는 미국 ‘S&P 다우존스 인덱스와 투자 글로벌 선도 기업인 스위스 ‘로베코샘(RobecoSAM)’이 기업의 경제적 성과 외에 환경적, 사회적 가치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발표하는 투자지수다.
세계 글로벌 59개 업종 시가총액 상위 2,500개 기업을 대상으로 하며, 평가 상위 10%에 해당하는 기업에는 ‘DJSI World’를 부여한다. 또 지역별로 세분화해 아시아·태평양 지역 600대 기업 중 평가 상위 20%에 해당하는 기업에는 ‘DJSI Asia Pacific’을, 국내 200대 기업 중 상위 30%에 해당하는 기업에는 ‘DJSI Korea’를 부여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상위 10%의 평가 결과를 받은 기업들이 속한 ‘DJSI World’에서 세계 건설기업 중 유일하게 지난 2010년부터 6년 연속 편입됐다. 글로벌 최고 수준의 지속가능경영 기업으로 투자가치가 뛰어난 기업임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
특히, 현대자동차그룹에 편입 이후 세계 건설 및 엔지니어링 업계 최초로 업계 1위인 ‘업종 선도기업(Industry Leader)’으로 3년 연속 선정되는 영예를 얻어, 그룹 주력 건설사로서의 면모를 확고히 했다.
DJSI의 ‘업종 선도기업’은 각 산업분야에서 가장 오랫동안 지속가능할 기업을 선정하는 것이다. 현대건설은 10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독일의 혹티프(Hochtief), 미국의 벡텔(Bechtel) 등을 제치고 가장 오랫동안 지속될 건설기업으로 선정됐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세계 주주 및 투자자들로부터 기업인지도가 상승돼 투자 확대가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지속가능경영 선도기업의 역할과 책임을 성실히 수행하여 기업가치 제고를 통한 기업 브랜드 가치 향상에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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