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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이 낳은 명품 브랜드

`영국`하면 으레 떠오르는 것은 축축한 비가 내리는 어두운 런던 거리를 트렌치코트 차림으로 걸어가는 영국 신사의 모습이다. 영국식 스타일을 상징하는 트렌치코트의 명실상부한 대명사가 돼 버린 `버버리`는 1800년대 영국이 낳은 대표적인 명품 브랜드로 국내에서도 수많은 애호가를 두고 있다. 고유의 체크 무늬와 `왕실 지정 상인`으로서의 영예를 이어가는 전통성에 최근에는 밝은 색상과 새로운 디자인으로 자유로운 느낌을 더해 젊은 세대까지도 폭넓은 지지를 받고 있는 브랜드. 트렌치코트로 유명한 또 하나의 대표 브랜드 `아쿠아스큐텀`도 150여년 역사와 왕실로부터 인정받은 명품 파워를 자랑하는 영국의 브랜드다. 버버리와 마찬가지, 특유한 체크 무늬로 정통 트래디셔널 스타일을 선보이지만, 색상과 패턴에 새로운 감각을 도입하는 등 보다 자연스럽고 자유로운 느낌을 살리는 최근의 추세에 따라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신사복 시장에서 가장 주목받는 영국 브랜드로는 `폴 스미스`를 꼽을 수 있다. 고급 캐릭터 정장을 선보인며 국내에서 남성 연예인 등 패션 리더들의 지지를 얻고 있는 폴 스미스는 1970년 영국 노팅햄에 매장을 연 이후 꾸준히 글로벌화를 이루고 있다. 이 밖에도 1893년 창립된 `알프레도 던힐`은 우아하고 품위있는 신사복 스타일을 고수하고 있는 토틀 브랜드로 유럽 왕가와 전문직 남성 등을 중심으로 100여년 간 전통을 지켜 나가고 있으며, 니트 브랜드인 피터지슨도 고급스러운 소재로 각국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국내 대기업을 통해 라이센스로 소개돼 영국풍 스타일로 국내에 뿌리를 내린 브랜드도 있다. LG패션의 `닥스`가 대표적인 케이스. 고급 정장부터 캐주얼, 골프웨어까지 토틀로 선보이며 매니아층을 폭넓게 확보하고 있다. 코오롱의 정통 신사복 `오스틴 리드`도 최근 맞춤 서비스 등을 대폭 강화, 고급 영국 신사복으로서의 브랜드 이미지 업그레이드를 시도하고 있다. <신경립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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