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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업 신입사원 절반은 지방대 출신

지난해 32곳서 48.6% 2075명

지난해 공기업 32곳의 신규 채용인력 가운데 절반가량이 지방대 출신인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공공기관 경영정보공개시스템인 '알리오'에 따르면 주요 공기업 32곳의 지난해 신규 채용인력은 4,268명이었으며 이 가운데 비수도권 지역 인재는 48.6%인 2,075명이었다.

비수도권 지역 인재는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학교를 졸업하거나 중퇴, 재학·휴학 중인 사람을 뜻한다.

공기업별로는 한국수력원자력(64.3%), 한국수자원공사(57.7%), 한국철도공사(55.8%), 한국도로공사(50.4%) 등의 지방 인재 채용 비율이 절반을 넘었다. 이는 정부의 지침을 크게 웃도는 것이다. 정부는 지방대학 육성을 위해 '스펙 초월 채용'을 통해 공공기관 지역 인재 채용 비율을 30% 이상으로 유지하도록 요구하고 있다.



한 공기업 관계자는 "스펙을 따지지 않고 블라인드 면접 방식으로 채용을 하면 자연스럽게 절반가량이 지역 인재 출신으로 채워진다"며 "직무성과도 지역 인재가 결코 밀리지 않는다"고 말했다.

전국 각지에서 사업장을 운영하는 공기업의 경우 지역 인재의 성과가 더 우수하다는 분석도 있다. 한국수자원공사 관계자는 "지역 인재는 해당 지역 네트워크가 좋고 연고지에서 근무하다 보니 업무만족도도 높아 이직률이 낮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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