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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젠트, 국제화재 지분참여 추진
입력2000-11-01 00:00:00
수정
2000.11.01 00:00:00
우승호 기자
리젠트, 국제화재 지분참여 추진
리젠트화재의 대주주인 코리아온라인(KOL)이 국제화재 지분참여를 추진하고 있다.
리젠트화재 고위관계자는 1일 “지난 9월부터 국제화재와 지분참여 문제에 대해 협상을 해 왔다”며 “협상이 잘 되고 있어 조만간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실사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국제화재 관계자는 이에 대해 “협상이 잘 된다면 KOL측이 오는 12월에 있을 200% 유상증자의 실권주를 인수하거나 대주주 지분 중 일부를 넘겨받게 될 것”이라며 “KOL의 자회사로 들어가 리젠트화재와 합병하는 문제에 대해선 아직 결정된 게 없다”고 전했다.
국제화재는 지난 10월27일 이사회를 열고, 보통주 500만주를 액면가 5,000원에 발행하기로 결의했다. 신주 배정기준일은 12월27일, 주금납입일은 12월29일로 실권주에 대해선 28일 경 이사회를 열고 실권주 처리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국제화재측은 KOL과의 논의가 진전이 있을 경우, KOL측이 실권주를 인수할 수도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국제화재의 대주주는 단암전자통신. 14.77%를 갖고 있고, 이봉서 회장이 13.2%, 국민연금 5.4%, 효성 5.1% 등이다.
한편 대한ㆍ국제ㆍ제일화재에 이어 신동아화재도 지급여력비율 100%를 넘기기 위해 액면가(5,000원)로 432억9,741만원, 130%의 유상증자를 실시하기로 했다. 신주 배정기준일은 12월27일. 신동아화재는 이번 증자를 통해 지급여력비율을 120~130%대로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이번 증자결정을 계기로 강력한 영업 드라이브 정책을 추진해 수익성을 개선한다는 전략이다.
/우승호기자 derrida@sed.co.kr입력시간 2000/11/01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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