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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선물·옵션 계좌 이달중 일제점검

금융감독원은 13일 자금 횡령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증권사 온라인 선물ㆍ옵션 계좌에 대해 이달 중 일제 점검에 나선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이번 점검에서 증권사의 온라인 선물ㆍ옵션계좌 모니터링 시스템을 점검하고 미비점이 발견될 경우 보완 대책을 마련하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금감원은 또 상시감시 시스템 강화 등 금융사고 예방을 위한 유기적인 감시 시스템 구축 방안을 다음달 중 마련하기로 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온라인 증권계좌는 증권사 직원과 대면하지 않고 투자할 수 있어 익명성 유지가 쉬운 데다 입출금과 매매 거래의 연계 감시가 곤란하다”며 “최근 조흥은행 직원의 400억원 횡령 사건 등에서 보듯 사고자들이 온라인 계좌를 통한 매매거래를 선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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