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은 네이버 사전 서비스의 안드로이드 애플리케이션 ‘네이버사전앱’을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네이버사전앱은 국어, 영어, 일본어, 중국어, 스페인어 등 13개 언어를 지원하고 기존에 각 언어별로 제공하던 한자, 일본어, 중국어 입력기를 통합해 사용자 편의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네이버사전앱은 한-일 통ㆍ번역 기술 ‘NTransTalk’이 적용된 일본어 통역기도 지원한다. 통역기를 이용하면 일본어를 읽고 쓸 줄 몰라도 음성인식으로 쉽게 일본인과 의사소통을 할 수 있다. 또 학습자료를 보거나 웹 서핑을 하는 도중 화면을 분할해 네이버사전앱을 이용할 수 있는 ‘멀티윈도우’ 기능도 제공한다. 이 기능은 갤럭시S3와 갤럭시노트2 등 안드로이드 젤리빈(4.1) 운영체제(OS) 이상이 설치된 단말기에서 이용 가능하다.
김종환 네이버 사전&백과DB실장은 “사전 서비스 이용자 중 모바일 이용자가 PC 이용자를 넘어섰다”며 “앞으로 모바일 어학 사전의 수요를 충족시키고자 네이버사전앱만이 선보일 수 있는 기능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