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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자존심 소니, 영국출신 CEO 검토

일본인들의 자부심의 상징 처럼 여겨지던 일본의 소니사가 글로벌 경영환경 변화에 대처, 영국 출신을 최고경영자(CEO)로 임명할 것으로 알려져 주목을 끌고 있다. 소니는 7일(현지시간) 오전 일본 도쿄에서 이사회 회의를 갖고 본사 회장겸 CEO에 하워드 스트링거 소니 아메리카의 CEO를 임명할 계획이라고 뉴욕타임스가 6일 보도했다. 뉴욕타임스 인터넷판은 이날 하워드 경의 소니 회장 임명계획에 대해 브리핑을받은 사람을 인용, 이같이 보도하고 일본의 주요 기업이 외국인을 최고위직에 기용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지적했다. 영국 태생으로 미국 CBS 방송에서 30여년간 언론인으로 근무했던 하워드 경은최근 소니 아메리카의 회장 겸 CEO로 활동해 왔다. 이사회의 승인이 내려질 경우 하워드 경은 이데이 노부유키 현 회장의 뒤를 잇게 된다. 노부유키 회장은 곧 사임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뉴욕=연합뉴스) 이래운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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