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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산전 "넥타이 다시 맨다"

사내분위기 쇄신위해 김정만사장 정장주문

김정만 LG산전 사장이 임직원들에게 넥타이 착용을 주문해 눈길을 끌고 있다. LG산전 관계자는 “김 사장의 지시에 따라 지난달말부터 넥타이 차림의 정장으로 출근하고 있다”며 “임직원들은 새로운 도약을 위해 긴장감을 불어넣기 위한 조치로 이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LG산전의 정장출근은 지난 2000년 5월 이래 4년만의 일로 당시 벤처붐이 일면서 자유롭고 창의적인 복장을 권장, 직원들이 캐주얼 복장으로 일해왔다. 이 관계자는 “최근 경영환경이 악화되면서 사내 분위기를 쇄신하는 것은 물론 복장자율화가 고객들에게 좋은 이미지만 주는 것이 아니라는 판단도 담겨있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최근 중국 우시시에 자동화기기공장을 기공하는 등 중국시장 공략에 본격 나서고 있으며, 미래성장엔진을 발굴하는 등 활발한 성장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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