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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만 10번째 40대에 4년6개월 중형

캐나다 토론토에서 10번째로 음주운전에 걸린 알바로 맬리시아(43)란 남자 운전자가 큰 교통사고를 일으키지는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4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토론토 스타 20일자 보도에 따르면 그는 9번째 음주운전으로 인한 집행유예 기간에 또 술에 만취해 10번째 사고를 내 재판을 받게 됐다. 맬리시아는 음주운전으로 아무도 다치게 하지 않고 자기 스스로 교통사고를 일으켰지만 4년 6개월의 중형을 받아 토론토 최악의 운전자라는 불명예를 안고 감옥으로 갔다. 글로리아 엡스테인 판사는 "시민들에게 음주운전은 실수가 아니라 범죄라는 사실을 강조하기 위해 중형을 선고한다"고 밝혔다. 선고후 `음주운전 반대 어머니 모임' 대변인은 "그가 지금까지 다른 사람은 물론 자신의 목숨을 빼앗지 않은 것이 다행스러울 뿐"이라고 어이없어 했다. (토론토=연합뉴스) 박상철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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