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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의 매도세로 시장이 하락했다. ◇유가증권시장=9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6.78포인트(0.51%) 내린 1317.42포인트를 기록했다. 외국인이 2,468억원 규모의 매도 우위를 보인 가운데 개인과 기관이 각각 140억원, 2,237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이날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하락했다는 소식에 외국인 투자가들의 심리가 위축됐다. 업종별로는 하락 업종이 다소 우세한 가운데 보험(3.49%), 음식료품(2.13%), 철강(2.01%) 등이 오름세를 보였고 은행(-1.86%), 전기(-1.62%), 정보통신지수(-1.18%) 등은 약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그룹 가운데는 외국인의 매도세가 몰린 삼성전자가 1.74% 하락했으며 현대차ㆍ국민은행도 각각 1.56%, 2.32% 내렸다. 반면 한국전력, 포스코 등은 각각 0.97%, 0.75% 소폭 상승했다. ◇코스닥시장=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29포인트(0.04%) 올라 726.14포인트를 기록했다. 개인이 356억원을 순매도한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0억원, 230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디지털컨텐츠(3.02%), 인터넷(2.32%), 정보기기(2.31%) 등이 올랐고 제약(-4.10%), 의료, 정밀기기(-2.66%), 기타서비스(-2.30%) 등은 약세를 보였다. 플래닛82는 3일 연속 하한가를 기록했고 NHN은 4ㆍ4분기 실적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전날보다 3.50% 상승했다. LG텔레콤도 1.81% 올랐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는 상한가 41개 종목을 포함해 316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1개를 포함, 553개 종목이 내렸다. ◇선물시장=코스피200 3월물은 전날보다 0.85포인트 내린 166.50으로 마감했다. 외국인이 5,084계약을 순매수한 가운데 개인과 기관이 4,429계약, 210계약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 이날 거래량은 19만649계약으로 전날보다 13만 계약 이상 늘었고 미결제 약정은 8만398계약으로 1,635계약 늘었다. 선ㆍ현물간 가격차인 시장 베이시스는 -2.66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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