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팽목항에 추모 뜻 담아 '기억의 벽' 조성

진도 팽목항 방파제에 세월호 참사 희생자를 추모하는 ‘1천개의 타일로 만드는 세월호 기억의 벽’이 조성 중이다.

동화 작가들의 주도로 지난해 11월 14일부터 시작한 추모 타일 그리기 행사는 서울, 안산, 진도뿐 아니라 대전, 대구, 부산, 전주 등 전국으로 확산하면서 8일 현재 1,700여장의 타일 작품이 완성됐다.

세월호 참사의 아픔을 기억하자는 의미에서 시작된 이 행사는 참가자들이 11㎝×13㎝의 타일 위에 세월호 참사를 생각하는 마음을 담아 그림을 그리거나 글을 써서 제작했다.

완성된 타일은 팽목항 방파제의 ‘기억의 벽’에 설치 중이다.

‘수많은 별이 된 우리 아이들아’, ‘미안해, 잊지 않을게’라며 희생자들에 대한 안타까움을 담은 작품은 물론 서투른 솜씨로나마 희생자들을 애도하는 어린 아이들의 그림도 있었다.



등대와 가까운 쪽에는 생전에 희생자들에게 못다 한 애정 표현을 유가족들이 직접 글과 그림으로 표현한 타일도 눈에 띄었다.

기억의 벽을 만드는 어린이 문학인들, 한국 작가회의, 세월호 가족대책위원회는 세월호 참사 1주년인 오는 4월 16일까지 약 170m 길이의 벽에 총 6,000여장의 타일을 채워 기억의 벽을 완성할 예정이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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