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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광학 10배 줌 기능을 장착한 롱텀에볼루션(LTE) 스마트폰 '갤럭시S4 줌'(사진)을 출시하고 전방위 시장공략에 나선다. 치열해 지고 있는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중저가 시장을 겨냥한 갤럭시S4 미니와 화면이 휘어진 갤럭시 라운드에다 카메라 기능을 특화한 갤럭시S4 줌을 더해 삼성전자만의 차별화된 기능을 장착한 전략 스마트폰으로 주도권을 놓치지 않겠다는 포석이다.
삼성전자는 광학 10배 줌 렌즈를 지원하고 1,600만 화소로 디지털 카메라에 버금가는 사진 촬영이 가능한 갤럭시S4 줌을 14일 선보였다.
이 제품은 카메라 경통을 돌리면 바로 카메라가 실행되는 '줌 링(Zoom Ring)'을 활용, 찰나의 순간을 담아낼 수 있는 게 가장 큰 특징이다. 일반 카메라와 동일한 촬영 버튼과 그립감도 제공해 마치 아날로그 카메라를 조작하는 듯한 경험도 선사한다. 무엇보다 현재 나와 있는 프리미엄 스마트폰이나 콤팩트 디지털 카메라가 1,300만 화소급 카메라를 탑재한 것과 비교할 때 고품질의 사진을 즐길 수 있다. 또 갤럭시노트3가 채택하지 않은 기능인 흔들리지 않고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하는 광학식손떨림보정(OIS) 기능도 지원된다. 이와함께 사진에 소리를 저장하는 '사운드 앤 샷', 자신이 있는 장소에서 촬영한 다른 사진을 참고해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 서제스트'와 여러 촬영 모드 중 가장 적합한 모드를 추천해 주는 '스마트 모드 서제스트' 등 갤럭시S4의 카메라 기능도 반영했다.
스마트폰 두뇌 역할을 하는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는 1.5㎓ 듀얼코어를 적용했고, 화면은 4.3인치 슈퍼 아몰레드(능동형유기발광다이오드)ㆍ배터리 용량은 2,330mAh(밀리암페어시)다. 제품은 흰색과 검은색 두 가지 색상으로 이동통신3사를 통해 출시되며 출고가는 64만9,000원이다.
삼성전자는 제품 출시를 기념해 구매 고객 중 다음 달 30일까지 갤럭시S4 줌 홈페이지(www.samsung.com/sec/galaxys4zoom)에 응모한 고객에게 덮개(플립커버)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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