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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코리아의 힘] 이재용 전무, 소니·LG전자등 부스 방문 베를린=김호정기자 gadgety@sed.co.kr 윤종용(왼쪽부터) 삼성전자 부회장, 박종우 삼성전자 DM총괄 사장, 이재용(왼쪽 네번째) 삼성전자 전무가 1일 독일 베를린 IFA 전시회장의 삼성전자 부스에서 디지털카메라에 대한 제품 설명을 듣고 있다. 관련기사 "한국 가전은 명품" 유럽시장 매출 쑥쑥 이재용 전무, 소니·LG전자등 부스 방문 올해 화두는 '풀HD' 첨단기술의 새로운 느낌 이재용 삼성전자 전무가 윤종용 삼성전자 부회장, 박종우 삼성전자 디지털미디어(DM)총괄 사장 등과 함께 1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고 있는 IFA 전시회장을 찾았다. 이 전무는 삼성전자ㆍ도시바ㆍ필립스ㆍ파나소닉ㆍ샤프ㆍ소니ㆍLG전자 부스를 2시간에 걸쳐 돌며 여러 차례 질문을 던지고 제품들을 꼼꼼히 살폈다. 전시장에서 업체들의 전시물을 일일이 직접 받아 챙길 정도였다. 삼성전자 부스를 찾은 이 전무는 박 사장을 비롯한 관계자들과 이탈리아 명품 가구로 꾸며진 블루레이 홈시어터 체험관에서 영화를 감상했다. 그는 삼성이 다음달 출시 예정인 듀오 HD 플레이어와 블루레이 일체형 홈시어터의 가격과 시장전망 등을 물었다. 또 디지털카메라ㆍMP3플레이어ㆍ휴대폰 등을 직접 작동해보기도 했다. 이 전무는 샤프가 선보인 세계 최대 108인치 LCD TV와 두께 2㎝에 불과한 52인치 LCD 시제품에서 눈을 떼지 못했다. 그는 “이렇게 얇은 제품을 어떻게 만들었냐”며 질문을 던졌다. 국내 경쟁사인 LG전자 부스도 방문한 이 전무는 자동차용 AV에 대해 직접 설명을 요청할 정도로 관심을 보인 후 “참 잘 만들었다”고 감탄했다. 그는 어떤 제품에 관심이 있느냐는 질문에 “우리 회사가 만들지 않기 때문에 카 오디오비디오(AV)에 관심이 있다”고 답했다. 이 전무는 2일 베를린을 떠나 최대 성수기를 앞두고 생산이 한창인 헝가리ㆍ슬로바키아 공장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윤 부회장은 전시회장을 둘러본 뒤 “소비자들은 100달러ㆍ200달러 비싸더라도 디자인하고 감성이 맞으면 산다”며 디자인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입력시간 : 2007/09/02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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