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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신탁 사장에 김명섭씨


한국토지신탁은 16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제5대 신임사장에 김명섭 전 한국토지공사 택지이사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부사장에는 이상윤 전 토지공사 경기지역본부장이 임명됐다. 신임 김명섭 사장은 지난 80년 토지공사에 입사해 26년간 신도시 등 택지개발지구 건설계획 수립에 참여해왔다. 김 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부동산 경기 침체가 지속되고 경쟁이 치열해져 경영여건이 좋은 편은 아니지만 조직의 기강을 바로 세우고 신규상품의 개발 등으로 업무 영역을 확대해 시장은 선점하겠다”며 “시장점유율 뿐만 아니라 고객만족도 등의 부문에서도 1위가 되는 회사를 만들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국토지신탁은 이번 새로운 경영진의 취임으로 부동산신탁업계 1위의 자리를 굳건히 하기 위한 대내외적인 이미지 변모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향후 변신이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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