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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털주 실적 연초 예상치 밑돌듯

"온라인 광고 위축탓 NHN 올 매출액 3% 감소"

NHN 등 포털주들의 올해 실적이 온라인 광고시장 둔화의 영향으로 연초 예상치를 밑돌 것으로 전망됐다. 21일 굿모닝신한증권은 “경기침체 영향으로 포털업체들의 온라인 광고 취급액이 당초 전망을 하회할 것”이라며 “이에 따라 NHN과 다음의 올해 매출액은 기존 예상치보다 각각 3.1%, 6.5% 정도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온라인 광고시장은 전년 대비 18.7% 증가한 1조3,48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른 광고매체에 비해서는 고성장이지만 2007년의 34.4%, 2006년의 37.1% 성장률과 비교하면 상당히 둔화한 수준이다. 이에 따라 NHNㆍ다음 등 주요 포털업체의 올해 예상 실적 역시 연초 예상치를 밑돌 것으로 보인다. 최경진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은 “NHN은 높은 시장점유율을 보이고 있지만 향후 주가 흐름은 장기 성장성에 달려 있다”며 “새로운 성장동력 확인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NHN은 전일 대비 0.61% 오른 13만1,500원, 다음은 3.65% 내린 2만9,5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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