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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궁화위성 5호 서비스 한때 중단

KT "위치제어시스템에 장애"…14시간만에 복구

KT가 운용하는 무궁화위성 5호에 장애가 발생, 관련 서비스가 중단되는 사태가 벌어졌다. KT는 5일 오전1시55분 지구 정지궤도를 돌던 무궁화위성 5호의 위치제어 시스템에 문제가 발생, 위성신호의 송수신이 이뤄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 위성을 이용하던 방송사, 위성산간벽지 등 인터넷 소외 지역, 군부대 등이 서비스를 받지 못해 어려움을 겪었다. 또 SK텔레콤ㆍ삼성네트웍스ㆍ순복음교회 등 사내 방송망을 위성에 의존하고 있는 20여개 일반 기업들은 방송이 중단되기도 했다. 특히 삼성네트웍스의 경우 KT로부터 위성 서비스 계약을 맺은 후 다른 기업들에 이를 다시 제공하는 재판매 사업을 하고 있어 피해 규모가 예상보다 클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무궁화위성에 문제가 발생한 것은 일식이 발생하면서 한반도를 향해 있던 위성의 자세가 다른 곳으로 옮겨졌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KT의 한 관계자는 “이번 사고는 위성이 일식으로 인해 지구가 아닌 태양을 초점 대상으로 잡으면서 위성신호를 위성체가 제대로 잡지 못해 발생한 것”이라며 “제조사인 알카텔의 협조로 위치교정은 이뤄졌지만 테스트가 완료되지 않아 오후에도 서비스가 이뤄지지 못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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