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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광고경기 전망 `맑음`

올 3월 광고경기가 크게 좋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광고주협회는 4일 업종별 4대매체 기준 300대 광고주를 대상으로 광고경기실사지수(ASI)를 조사한 결과 3월 ASI 전망치가 133.8을 기록, 2002년 3월(134.7)조사 이후 최고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월별 ASI가 100 이상이면 광고경기가 지난달보다 호전될 것으로 생각하는 광고주가 더 많고, 100 이하면 부진할 것으로 생각하는 광고주가 더 많다는 것을 뜻한다. 광고주협회는 광고비 규모가 큰 일부 업종에서 신소비 트렌드에 맞춘 신제품 출시가 봇물을 이루며, 광고마케팅이 일시적으로 집중되는 계절적 요인이 크게 작용했기 때문에 낙관적 경기 전망이 많았다고 분석했다. 또 BSI가 100을 상회하며, 2월 수출 또한 46% 증가하는 등 경제지표가 호전되고 있고, 전체적인 내수는 부진함에도 불구하고 일부 틈새특화시장의 소비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계절 특수에 대한 기대감이 크게 작용한 것도 또 다른 요인으로 꼽았다. 매체별로는 신문(141.7), TV(135.4), 라디오(123.4), 잡지(134.6), 온라인(120.3), 케이블 위성(126.1) 등 전 매체가 호전될 것으로 예상됐다. <양정록기자 jrya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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