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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골프용품 업체 캘러웨이 매각 검토

미국 최대 골프용품 업체인 캘러웨이의 매각이 검토되고 있다. 로스앤젤레스타임스(LAT)는 23일(현지시간) 미 사모펀드인 ‘토머스 H. 리 파트너즈’와 보험업계 거물 윌리엄 폴리가 12억달러에 캘러웨이를 매입하겠다는 제안서를 지난달 20일 캘러웨이 이사회에 제출했다고 보도했다. 캘러웨이 역시 인수 제안서를 받은 것을 공식 인정하면서 자문사로 투자은행 라자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캘러웨이는 매각 여부와 관련해 이사회에서 결정된 것은 아직 아무것도 없다고 설명했다. LAT는 캘러웨이 이사회가 현재 매각 여부를 놓고 찬반 양론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고 말했다. 빅 버사 드라이버로 가장 잘 알려진 캘러웨이는 지난 2001년 창업자 엘리 캘러웨이가 타계한 뒤 경영 공백을 메우기 위해 고전해왔으며 특히 일본 등 해외 판매 부진 등으로 어려움을 겪어 왔다. 한편 이날 인수 제안 보도가 나가자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캘러웨이 주가는 주당 1.44달러(10.6%) 급등하며 15.02달러로 치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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