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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 조합간 협력사업 저조

企協조사 "93%가 안해"

대다수 중소기업들의 협동조합간 협력사업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협동조합간 협력사업이란 조합원의 경영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다른 조합 또는 그 조합원들과 협력사업을 수행하는 것으로 생산제품 공동판매, 원부자재 공동구매, 공동물류 및 공동시험 등을 말한다.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회장 김용구)가 최근 148개 협동조합 및 연합회를 대상으로 실시한 ‘협동조합간 협력사업 실태조사’에 따르면 협동조합간 협력사업을 실시하고 있는 업체는 전체의 6.8%로 나머지 93.2%는 실시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12일 나타났다. 유형을 보면 생산제품 공동구ㆍ판매가 40.0%로 1위를 차지했으며 원부자재 공동구매(30.0%)와 공동전시판매(30.0%)가 뒤를 이어 규모의 경제 이점을 살릴 수 있는 전통적인 공동사업에 치중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조합의 특성상 불필요(44.9%)하거나 정보부족(26.5%) 등의 이유로 실시하고 있지 않다고 응답한 업체들이 대다수를 차지하는 가운데 전체의 88.5%가 참여의사가 있거나 추후 참여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협력사업 참여가능 유형은 판로 확보에 중점을 둔 생산제품 공동판매(41.7%)와 공동전시판매(37.0%) 등을 주로 꼽았으며 정보제공(60.8%), 자금지원(57.5%), 참여조합 우대조치(47.5%), 알선조정지도(39.2%) 등이 지원 요구 사항으로 조사됐다. 기협중앙회 관계자는 “단체수의계약제도 폐지 논의 등 정부의 정책이 시장경쟁원리에 맞춰 수립되고 있는 만큼 조합원들이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을 수 밖에 없다”면서 “정보의 집중화와 정책자금 지원 등을 통해 협동조합간 협력사업을 활성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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