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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 못 피우느니 징역 더 살겠다”

담배가 허용되지 않는 감옥에서 20개월을 선고받은 캐나다의 한 남성 애연가가 담배를 필 수 있는 감옥으로 바꿔준다면 4개월을 더 살겠다는 청원을 했다.캐나다 마니토바주 위니펙의 안젤로 포티(73)는 2일 총기 상해 혐의로 흡연이 금지된 교도소에서의 20개월 징역형을 선고받자 “24개월을 살 테니 흡연이 허용되는 연방 교도소로 보내 줄 것”을 법원에 요청했다. 하루에 담배 한 갑 이상을 피워온 그는 가족들로부터 “제발 감옥에 있는 동안 담배를 끊어달라”는 부탁을 받았으나 “건강보다 담배가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황유석기자 aquarius@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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