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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학 COEX신임사장] "COEX 세계최고 컨벤션 메카 육성"

『코엑스(COEX)를 세계 최고 수준의 컨벤션 메카로 발전시키겠습니다.』안재학 코엑스 신임사장은 12일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열리는 세계 국제회의는 1만1,650건에 이르고 있으나 국내에서 개최되는 것은 119건에 불과하다』며 『컨벤션센터 건립을 계기로 아시아 지역에서 열리는 각종 국제회의를 적극적으로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安사장은 『독일, 프랑스 등 유명 전시업체들의 전략 및 운영방법, 마케팅 기법 등을 집중적으로 연구해 코엑스를 아시아의 국제회의 메카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安사장은 또 『컨벤션센터가 건립되면 전체 컨벤션 룸이 3개에서 50개로 늘어난다』며 『인력이 절대적으로 부족할 것으로 예상돼 조만간 외부로부터 컨벤션업무 전문인력을 대폭 확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安사장은 『코엑스의 풍토를 보다 도전적으로 가꿔나가기 위해 능력있는 직원들이 대우받을 수 있도록 업무능력, 실적 등을 평가해 적절히 보상할 수 있는 사내 인센티브 제도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安사장은 이밖에 무역협회의 비대해진 자산을 전문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외부 전문업체에 경영진단을 의뢰하고, 이를 토대로 조직을 개편하는 동시에 자산관리방식도 개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安사장은 신축하는 컨벤션센터가 최첨단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며 국내에 진출해 있는 외국기업들을 집중적으로 유치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김형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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