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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전 현지 질병정보 확인을"

질병관리본부, 정확한 항말라리아제 복용 당부

정부는 최근 해외 여행객이 크게 늘면서 말라리아ㆍ콜레라 등 전염병에 감염되는 사례가 늘고 있다며 이를 막기 위해 현지 정보를 미리 습득하고 떠날 것을 당부했다. 질병관리본부는 5월 중순부터 6월 초까지 남아프리카공화국ㆍ나이지리아 등에서 한국 문화 순회공연에 참가했다 귀국한 뒤 열대열 말라리아로 입원했던 국립민속국악원 단원 김모(27·여)씨가 지난 6월23일 숨진 데 이어 단원 고모(34·여)씨도 5일 사망했다고 6일 밝혔다. 질병관리본부는 고씨도 김씨와 마찬가지로 항말라리아제인 '클로로퀸' 내성 지역인 나이지리아에서 열대열 말라리아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이에 따라 해외 여행객의 정확한 항말라리아제 처방을 위해 해외 방문 전 질병정보망 사이트(travelinfo.cdc.go.kr)를 통해 클로로퀸 내성 지역인지 여부를 먼저 확인하고 적정한 항말라리아제를 처방 받아 복용할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아프리카와 동남아 등 열대열 말라리아 유행 지역을 여행할 때에는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야간 활동을 자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지난달 28일과 이달 5일 인도와 베트남 및 인도네시아에서 들어온 여행객에게서 콜레라 환자가 확인돼 콜레라 감염에 대한 주의도 요구된다. 이들 여행객은 입국시 인천공항검역소에서 자진신고한 사례로 입국시 설사 증상 등을 보일 경우 해외 여행객들은 검역소에 반드시 신고해달라고 질병관리본부는 당부했다. 질병관리본부는 해외 여행 중 수인성 전염병을 막기 위해서는 ▦철저히 손 씻기 ▦끓인 물이나 생수 등 안전한 음용수 마시기 ▦해산물 등 완전히 익혀 먹기 등 개인 위생 수칙을 지켜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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