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가 올 상반기 서울에서 가장 많은 물과 연료를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6일 서울대, COEX를 비롯한 시설물 11만247곳(353억원)과 자동차 85만6,766대(636억원) 등 총 96만7,013건(989억원)에 올 2기분 환경개선부담금을 부과했다고 밝혔다.이는 올해 1기분(95만1,097건, 966억원)에 비해 건수는 1.6%, 액수로는 2.3% 증가한 것. 환경개선부담금은 환경 오염의 직접적인 원인을 제공하는 시설물(연면적 160㎡, 약 48평 이상)이나 자동차(경유)에 부과하는 것으로 3월과 9월 연 2회 부과된다. 시설물 가운데는 서울대가 3억51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COEX 2억3,597만원 ▦농수산물 도매시장(가락동) 2억447만원 ▦센트럴시티ㆍ호텔 1억9,340만원 ▦서울아산병원 1억8,157만원 등의 순이었다. 자치구별로는 강남구(86억6,762만원)가 가장 많았고 ▦송파구 64억8,407만원 ▦서초구 61억5,663만원 ▦영등포구 54억9,466만원 ▦강서구 47억4,629만원 순으로 집계됐다. 강북구는 24억1,405만원으로 가장 적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