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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미도’ ‘태극기…’ 수출서도 `효자`

우리 영화 `실미도`와 `태극기 휘날리며`가 수출 전선에서 잇달아 낭보를 전해오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미국 LA에서 열리는 아메리칸 필름마켓(AFM)에 참가한 `태극기 휘날리며`와 `실미도`는 현지 공식 시사회에서 호평을 받은 데 이어 잇달아 수출 계약에 성공하며 미국 등 `메이저` 국가로의 진출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영화 `실미도`는 독일과 타이완, 스칸디나비아 지역 등에 한국영화사상 최고가로 판매됐다. `실미도`는 타이완의 스콜라홍 엔터테인먼트에 역대 최고였던 `엽기적인 그녀`의 세 배에 달하는 금액으로 지역 판권을 판매했으며 스칸디나비아 지역 판권은 노벨 앤 파트너 엔터테인먼트에 아시아 영화 구매가 중 최고 수준으로 팔았다. 이밖에 독일 지역 판권도 역대 한국영화 최고가 수준으로 배급사EMS와 계약했다. 지난달 16~20일 미라맥스, 소니클라식, 유니버설 스튜디오, 콜롬비아 등의 구매 담당자와 최고결정권자들을 대상으로 특별 시사를 실시, 좋은 반응을 얻어냈던 영화 `태극기…`는 공식 시사회장에서도 높은 호응을 이어갔다. 시사회가 열린 157석 규모의 래믈 모니카 극장은 전체 관객 중 3분의 1 가량이 자리를 잡지 못한 채 시사회를 진행해야 했다. 또한 `태극기…`는 타이완에 역대 최고가였던 `엽기적인 그녀`의 판매가를 훨씬뛰어넘는 가격에 수출 계약을 완료했고 태국에는 우리 측에서 제시한 가격 그대로 판매하는 이례적인 기록도 남겼다. 앞서 두 영화는 일본 수출 계약을 나란히 마무리한 바 있다. 올해로 24회째를 맞는 AFM은 70개국 7,000명 이상의 영화인이 참가하는 북미 최대필름 마켓으로 칸 필름마켓, 밀라노 필름 마켓과 함께 세계3대 영화마켓으로 꼽힌다. <인천=김인완기자 iyk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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