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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프로그램 비차익 매수세

외국인들이 연일 프로그램 비차익 매수를 통해 시가총액 우량주들을 거둬 들이는 가운데 유독 은행주만 편입대상에서 제외하고 있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2일 외국인들은 메릴린치증권 창구를 통해 시가총액 상위 우량주들을 대상으로 1,400여억원의 프로그램 비차익 매수에 나섰다. 프로그램 비차익 매수란 선물과 연계하지 않고 15개 종목 이상의 지수 관련주들을 한꺼번에 묶음(바스켓)으로 사들이는 매매다. 외국인들은 지난 18일과 19일에도 각각 JP모건ㆍUBS증권 창구를 이용해 2,000억원, 1,100억원의 비차익 매수에 나서는 등 최근 창구만 달리하며 적극적인 비차익 매수세를 이어가고 있다. 전문가들은 외국인들이 비차익 매수에 나서면서 유독 은행주만 빼고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것으로 볼 때 단기 배당투자일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이날 메릴린치증권은 비차익매수를 실시하며 국민은행ㆍ우리금융ㆍ신한지주를 매수대상에서 제외했고, 이전 외국계의 비차익매수도 은행주를 편입대상에서 제외한 바 있다. 지승훈 대한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외국인들이 배당이 불확실한 은행주를 제외하고 비차익매수에 나선 것은 인덱스투자 외에 배당투자 목적도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배당락 이후 매물 출회 여부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재용기자 jyle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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