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장형 인버터 냉난방기' 시판

LG전자가 교육환경에 적합한 '천장형 인버터 냉난방기'를 개발, 판매에 들어간다. 이 제품은 실외기 한대에 실내기를 여러대 달 수있고 난방까지 가능한 시스템 냉난방기다.이 회사 관계자는 "교단 시장은 매년 1,000억원이 투자되는 교육부의 학교 냉난방 개선사업에다 사설학원 시장까지 포함할 경우 연 4,000억원 규모로 추정된다"며 "태스크(Task) 팀을 따로 구성, 제품개발및 영업활동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제품은 '인버터 스크롤 압축기' 기능을 채용, 외부 온도 변화에 적절한 속도로 가동함으로써 냉방때 28%, 난방 때는 34%까지 전기료를 절약할 수 있는 게 특징.

특히 학교환경에 적당하도록 '스크롤 냉매 압축방식'으로 도서관(40dB)보나 낮은 35dB의 저소음을 실현했다. 또 시공과 설치가 간편한데다 실내기를 천장안에 설치해 파손의 위험을 줄였다.

노환용 에어컨 사업부장은 "저소음, 절전형 제품 개발을 위해 지난 4년동안 200억원의 연구개발비를 투입했다"며 "앞으로도 학교환경에 적합한 시스템 에어컨을 계속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형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