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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카드 분사 승인… 연내 통합 청신호

9월 1일 창립주총 뒤 절차 돌입


외환카드 분사가 최종승인됐다. 연내 통합카드사 출범의 청신호가 켜졌다.

외환은행이 금융당국으로부터 신용카드 부문 분할 및 (가칭)외환카드 신용카드업 영위허가를 얻었다고 27일 밝혔다.

외환은행은 이번 카드 분사 승인으로 카드 통합 속도를 낸다는 입장이다.

외환은행은 지난 5월 금융위원회로부터 예비인가를 받은 후 280억원을 투입해 고객정보가 보관된 전산시스템의 물리적 분리를 완료하고 지난달 금융위원회에 본인가 신청서를 접수한 뒤 이날 본인가 승인을 받았다.

외환은행은 카드 분사를 위해 감독당국의 전산 및 고객정보 분리 심사 가이드라인을 철저히 준수했다는 입장이다. 또 고객정보 분리의 완벽성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외부 감리기관으로부터 정보기술(IT) 분리 적정성에 대한 감리를 실시해 '적정' 의견을 받는 등 금융감독원의 네 차례, 8일간의 전산분리 현장점검을 모두 이상 없이 통과했다.



외환카드 분사가 승인됨에 따라 하나SK카드와의 연내 통합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다음달 1일 창립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외환카드가 분사되면 곧바로 하나SK카드와의 통합을 위한 절차에 돌입하게 된다. 카드통합 이사회를 개최해 통합계약을 체결한 후 금융위원회의 카드 통합 승인을 받아 통합 카드사가 출범된다.

외환카드와 하나SK카드가 통합하게 되면 카드자산 6조원, 시장점유율 8.1%의 업계 6위권의 중견 카드사가 탄생하게 된다. 카드 통합을 통해 얻게 되는 시너지 효과는 규모의 경제 기반 비용 효율화 시너지 750억원, 양사 역량 결집 기반 수익창출 시너지 870억원 등 개별 성장 대비 약 1,600억원 상당이다.

김한조 외환은행장은 사내 e메일을 통해 그간 카드 분사를 위해 애쓴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카드사로 전적한 직원들의 건승을 기원했다. 그는 "외환은행과 외환카드가 힘을 합쳐 신뢰받고 앞서 가는 글로벌 금융서비스로 고객의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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