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그룹이 호텔 사업에 진출한다.
애경그룹 계열사인 수원애경역사는 2014년 7월에 AK플라자 수원점 옆 부지에 ‘노보텔 앰배서더 수원(가칭)’을 열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매산로 1가에 위치한 이 호텔은 지하 3층, 지상 9층 규모로 총 295개의 객실을 갖춘 특2급이다.
이 호텔은 프랑스의 아코르사와 국내 호텔그룹 앰배서더가 공동출자한 호텔운영 전문 회사인 아코르 앰배서더 코리아가 위탁·운영한다. 아코르는 전 세계 92개국에 4,426개의 호텔을 운영하고 있다.
수원애경역사는 27일 역삼동 노보텔 앰배서더 강남에서 아코르 앰배서더 호텔 매니지먼트사와 호텔 위탁경영 계약을 체결한다.
애경그룹의 한 관계자는 “수원은 수원화성과 한국민속촌 등 인기 관광지가 많아 호텔을 짓기로 했다”면서 “그룹 계열의 AK플라자와 제주항공 등 백화점과 항공을 연계한 호텔상품을 적극적으로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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