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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몰 봄 인테리어 제품 인기

봄철 집 단장 시즌을 맞아 패션몰의 인테리어 매장이 활기를 띄고 있다.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패션몰 두타ㆍ메사ㆍ밀리오레 등은 봄맞이 집 단장 및 결혼시즌에 따라 침구류 등 인테리어 제품의 판매가 전년에 비해 20~30% 가량 증가했다. 동대문 패션몰 두타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봄 인테리어 제품 판매가 20% 정도 늘었고 본격적인 이사철인 3~4월에는 30% 이상의 매출 신장을 예상하고 있다. 패션몰 메사의 생활용품관인 리빙메사의 경우 고객이 겨울철에 비해 30%이상 늘었고 이러한 추세가 5월까지 지속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명동 밀리오레도 커튼 및 캐릭터 인테리어 소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어 전년 대비 20% 가량의 매출 증가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이들 매장의 경우 동일 소재의 제품 기준으로 백화점보다 20~30% 저렴한 가격에 브랜드 못지 않은 다양한 디자인을 선보이고 있어 신세대 주부 등에 인기를 끌고 있다. 한편 올 봄 인기를 끌고 있는 인테리어 소품으로는 침구류로서 파스텔 톤과 핑크 계열의 큰 꽃무늬가 있는 실크 소재 재품들이며, 침대커버ㆍ이불ㆍ베게 등 세트가 9~12만원 선이면 구입 가능하다. 프레야타운 7층의 홈패션 매장 `장미수예`의 이순덕 사장은 “전에는 봄철 집 단장 때 침구 및 커튼 등 단품만으로 바꿔주곤 했는데 최근 들어 소파ㆍ침구ㆍ커튼을 한꺼번에 교체하고 있어 매출이 다소 늘고 있다”고 말했다. <안길수기자 coolass@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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