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남극 연구활동을 글로벌 수준으로 끌어올려 8년 이내에 극지연구 G-7 국가에 진입하겠다는 목표를 내놓았다.
국토해양부는 이런 내용의 제2차 남극연구활동 진흥 기본계획을 확정했다고 30일 밝혔다.
2차 기본계획은 인프라와 남극활동 지원체제 선진화를 위해 친환경 장보고 과학기지를 건설하고 항공망 구축을 추진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관련 법제도 정비는 물론 국제 협력 네트워크 강화, 남극연구체험단 확대, 대학원 연계 전문인력 양성프로그램 운영 활성화 등도 과제로 포함됐다.
아울러 남극연구활동을 글로벌 수준으로 끌어올린다는 목표에 따라 극지 기후변화 예측을 위한 종합 기후변화시스템을 구축하고 남극 지질과 극지우주 등 극지연구영역을 다변화할 계획이다.
극지생태계조사 등 응용연구를 확대하고 극한지 활동 지원을 위한 건설기술이나 무인자율로봇 개발 등 극지 융·복합기술 개발도 추진할 예정이다.
정부는 이런 계획을 통해 2016년까지 글로벌 남극연구 인프라를 구축하고 2021년엔 극지연구 G-7 국가에 진입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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