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청소년디자인전람회는 청소년들에게 디자인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기 위해 지난 1994년 시작한 행사다. 창의력과 재능을 겸비한 디자인 인재를 조기에 발굴해 디자인 저변 확대와 업계 발전에 공헌하기 위해 진행된다.
이번 전람회에서는 전국 672개교에서 총 3,255점의 작품이 접수, 852점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특히 이번 전람회에서는 북핵 미사일, 층간 소음 문제, 독도 문제 등 사회적 문제를 다룬 작품들이 다수 출품됐다.
주요 수상자에게는 해외디자인선진사례 견학 및 장학생 선발기회를 제공한다. 선정 작품 852점 가운데 약 230점에 대해서는 오는 10월에 개최되는 국내 최대 디자인 축제인 ‘디자인코리아’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이태용 한국디자인진흥원장은 “디자인을 통한 사회문제 해결, 타인에 대한 배려 등이 잘 녹아난 수상자들의 높은 디자인 수준이 매우 인상적이었다”며 “지속적으로 사회와의 소통에 관심을 가지고 창의적인 사고력을 키워서 K-DESIGN을 이끄는 주역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수상자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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