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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금리 1.08%P 인하

11년만에 최대폭…지준율도 내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경기둔화를 막기 위해 기준금리를 대폭 인하했다고 26일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인민은행은 이날 기준금리를 이전보다 1.08%포인트 낮은 5.58%로 인하했다고 발표했다. 11년 만에 최대폭인 이번 금리인하로 1년 만기 예금금리는 3.60%에서 2.52%로, 대출금리는 6.66%에서 5.58%로 내려갔다. 인하된 금리는 27일부터 적용된다. 전문가들은 중국이 경기둔화를 막기 위해 이 같은 조치를 취했다고 분석했다. 바클레이스캐피털 홍콩지사의 펑원셩 중국 조사국장은 “금리인하는 중국의 경제성장률을 끌어올리는 데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며 “최근 발표한 경기부양책과 맞물려 시장에 자신감을 불어넣고 고성장을 지속하는 효과를 낳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중국의 지난 3ㆍ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5년 만의 최저 수준인 9%에 그쳤다. 지난달 수출주문도 2005년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함에 따라 경기둔화 기미가 역력하다는 평가다. 인민은행은 기준금리 인하와 함께 주요 은행의 지준율도 17%에서 16%로 완화했다. 소형 은행의 지준율은 16%에서 14%로 낮췄다. 인민은행은 “은행 유동성에 대한 신뢰와 대출 증가율을 유지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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