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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IS 독자공습 가능성… 미국과 시리아서 충돌하나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시리아에서 급진 수니파 무장세력인 이슬람국가(IS)에 대한 공습을 준비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4일 보도했다. 시리아 사태를 놓고 미국과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러시아의 이 같은 시도는 자칫 시리아에서 미·러 간 충돌로 이어질 수도 있을 것으로 우려된다.

통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미국에 시리아 사태 해결을 위한 군사작전 협력을 제안했다. 미국이 이를 거절할 경우 러시아는 독자적으로 공습을 강행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시리아 서부 공군기지에서는 20여대의 러시아 전투기와 헬기, 무인 드론이 포착됐으며 기지 인근에서 러시아군이 군 시설을 신축하는 모습이 확인되기도 했다.

최근 러시아는 바샤르 알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의 정부 군에 대한 군사지원을 강화하며 아사드 정권에 원칙적으로 반대하는 미국과 갈등을 겪어왔다. 블룸버그는 이러한 상황에서 러시아가 단독으로 공습작전을 수행할 경우 시리아를 사이에 두고 미국과 러시아가 충돌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전했다.



앞서 존 케리 미 국무장관은 "미국은 4년 넘게 이어지고 있는 시리아 내전을 종식시키기 위해 러시아와 협력할 준비가 돼 있다"면서도 러시아가 아사드 대통령을 지원하는 것은 전쟁을 장기화시킬 수 있는 잘못된 선택이라고 지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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