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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수가 보이스피싱에 3억4,000만원 뜯겨

서울 중랑경찰서는 농협 직원을 사칭하는 보이스피싱(전화사기)으로 3억여원의 돈을 가로챈 혐의(사기 등)로 인출총책인 중국인 손모(33)씨를 구속하고 인출책과 통장 수집책 2명을 입건했다고 1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4~8일 농협 직원을 사칭하면서 "개인 정보가 유출됐다. 경찰을 연결해 줄테니 신고하라. 통장에 있는 돈을 금융감독원 통장으로 입금하면 확인하고 돌려주겠다"고 속여 10명에게서 3억9,000여만원을 송금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의 범행은 농협 전산망 마비 사태가 발생한 지난 12일 이전에 이뤄졌다. 특히 지방 모 국립대 교수인 A(56ㆍ여)씨는 이들에게 속아 자신의 돈 2억원에 1억4,000만원을 추가로 대출받아 보내기도 했다. 손씨는 대포통장 대신 '신용대출 신용불량자도 가능'이라는 문자 메시지를 대량으로 발송하고 연락해 오는 사람들에게 퀵서비스로 받은 통장 사본과 현금카드 70개를 범행에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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