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과학관 건립 잇따라

인천 송도 경제자유구역에 들어서는 ITㆍBT 과학관을 비롯, ‘해양과학관’, ‘어린이 과학관’ 등 인천에서 과학관 건립이 잇따라 추진되고 있다. 이들 사업들은 모두 BTL(Build Transfer Laeseㆍ민간업체가 건물을 세워 시에 기부 한 뒤 운영권을 확보해 투자비를 회수하는 민자사업)방식으로 추진된다. 17일 인천시에 따르면 ITㆍBT 산업을 전시ㆍ홍보하고 시민들에게 과학기술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송도 국제도시내 1만여평에 연면적 2,000평 규모의 ITㆍBT 과학관을 오는 2008년말까지 건립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시는 또 바다 관련 전 분야를 포괄하는 역사 탐구 및 체험공간을 마련하기 위해 중구 북성동(월미도 일원) 1만5,000평에 연면적 5,220평 규모로 인천 해양과학관을 오는 2008년까지 건립할 예정이다. 이 사업에는 모두 850억원(국비 240억원, 시비 240억원, 민자 37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전망이다. 이와함께 어린이들의 과학적 사고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과학관(체험학습관, 미래관, 연구관), 생활전시관, 교육관 등을 갖춘 인천 ‘어린이 과학관’을 계양구 방축동 산 67번지 일대 2만평의 부지에 연면적 3,200평(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내년 12월에 착공, 2008년 12월 완공한다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인천시 관계자는 “인천시는 현재 3개의 과학관을 건립하기로 하고 과학기술부에 승인신청을 제출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