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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물가] 제철맞은 꽃게값 큰폭 하락

본격적인 꽃게 철이 돌아왔다. 꽃게는 일년 중 4월 중순부터 5월초가 가장 맛이 있는데 특히 이 때의 암꽃게는 알이 꽉 차 있고 단맛이 뛰어나다. 그렇기 때문에 이 때 잡히는 꽃게가 임금님께 최고의 진상품 중 하나로 사용됐다고 한다. 꽃게는 지난해 봄에 비해 물량이 15~20% 정도 많이 잡히면서 가격도 저렴해 졌다. 실례로 소매가 기준으로 지난해 3월 암꽃게 1㎏이 3만5,000원에 거래됐으나 올해 4월 현재 ㎏ 당 2만8,000원에 판매되고 있다. 도매가 기준으로는 지난 16일 기준으로 ㎏당 2만2,000원에 거래돼 지난달 26일에 비해 8,000원이나 값이 떨어졌다. 이 가격은 지난해 가을보다 다소 비싼 편이지만 품질 면에서는 최고를 자랑한다. 한편 러시아에서 수입된 대게의 가격은 지역 행사로 인해 지난달 19일 ㎏당 1만원이었으나, 현재 ㎏당 2만2,000원으로 2배 이상 올랐다. 특히 최근 영덕에서 `영덕 대게 축제`가 펼쳐지면서 물량이 행사지역으로 대거 몰려, 가격 인상을 유도했다. 또한 쭈꾸미의 가격도 전라도 지역에서 축제로 인해 수요가 증가해 수입 대게와 마찬가지로 가격이 올랐다. LG유통 수산팀 한선구 구매담당자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올해 꽃게 출하량이 늘고 있다”며 “연중 최상의 품질을 보이는 알이 꽉 찬 암꽃게를 맛 볼 수 있는 절호의 찬스”라고 말했다. <안길수기자 coolass@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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