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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 클린사업] 이젠 해외서도 안전인증 필수

`S마크` 안전인증은 국내보다 오히려 해외에 더 알려져 있다. 일본 100대기업중 6-70개 기업은 `S마크` 안전인증을 다 알고 있을 정도라고 한다. 지난 1999년에 삼성전자가 반도체 제조설비에 들어가는 장비와 기계에 대해 `S마크` 안전인증을 반드시 받도록 하자 일본의 반도체제조업체협회에서 반발하였다. 그러나 이 협회 관계자들이 공단을 방문하여 기준과 인증절차 등을 설명 듣고 돌아가고 난 후에 일본협회에서는 오히려 한국의 `S마크` 인증 설명회를 개최하였고 산업안전공단의 관계자들이 현지에서 이를 발표할 정도였다고 한다. 구체적인 첫번째 사례로 광학렌즈 세척장비를 생산하는 인천광역시 서구 가좌동에 위치한 일성초음파산업(주)(문의(032)875-4632. 담당 김지수)을 꼽을 수 있다. 이 회사는 지난 해 12월 한 바이어로부터 광학코팅분야 프랑스계 다국적기업인 에슬러(Essilor)사에 납품할 장비를 제작해 달라는 요청을 받았다. 에슬러사에는 유럽의 안전마크인 `CE마크`를 받도록 요구했고 이 회사에서는 인증취득비용을 이유로 망설였다. 그러자 에슬론사의 구매담당자가 한국의 `S마크`를 대신 받을 것을 요구, 산업안전공단으로부터 올해 3월 인증을 받아 제품을 납품하였고 현재 다른 제품에 대한 인증을 신청해 심사 중에 있다. 두번째 사례로 에슬러(Essilor)사는 또 다른 장비업체인 (주)한일진공기계에도 같은 요청을 했다. 이 회사는 53명이 근무하는 중소업체이지만 에슬론사로부터 `S마크`를 받을 경우 1차 년도에 증착장비 5대(대당 4억원)를 구매하고 향후 5년간 구매계약을 하겠다는 약속을 받았다. 이 업체는 올해 11월 27일 안전인증을 받았다.(문의 (032)876-6144. 담당 최인석) S마크 인증시에는 각종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산업안전보건법상 위험기계 기구의 설계 성능검사 및 방호장치의 성능검정이 면제가 가능하고 안전인증 획득제품 구매자에게는 연리 4%, 3년 거치 7년 상환조건으로 최대 5억원까지 산업안전보건시설자금 융자 우선권이 주어진다. 또 안전인증 신청자의 경우 안전인증을 받는데 필요한 검사 측정장비 구매자금을 동일한 조건으로 융자받을 수 있다. 아울러 매년 인증제품 목록집을 한국산업안전공단의 S마크 홈페이지에 등재하여 인증제품에 대한 홍보하고 있다. 특히 대부분의 산업용 기계 기구는 S마크 인증심사만으로 유럽연합의 CE마크 인증요건을 충분히 충족시킬 수 있고 필요시 산업안전공단과 상호업무협력협정이 체결된 유럽인증기관으로부터 CE마크 인증서 취득이 용이하기 때문에 CE마크 인증취득에 따른 비용, 시간, 인력을 대폭 줄이는 것이 가능하다. 한편 최근에는 외국업체들이 한국의 토종인증 받기 위해 신청하는 경우도 부쩍 늘고 있다고 한다. 최근에 일본의 NIKON(주), IBM(주), 동경일렉트론(주), 히다찌(주), 영국의 BOC, 네덜란드 ASML등 유수한?외국 기업들이 S마크 인증을 신청해 현재 한국산업안전공단의 인증 심사원이 해외현지에 파견되어 심사가 진행 중이거나 신청 문의가 쇄도하는 등 외국기업에서 S마크에 대한 관심이 날로 드높아지고 있다. 이같이 `S마크`가 세계적인 관심을 끌자 산업안전공단은 외국 인증기관과 협정을 체결해 상호인증 취득에 지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S마크` 인증의 심사는 유럽연합기준(EN), 국제기준(ISO, IEC) 등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기준이 적용되어 국제적으로 유통될 수 있도록 했다. 또 해외 안전인증기관과의 상호업무협력협정을 체결, 국내기업이 `S마크` 안전인증을 취득할 경우 해외인증기관으로부터 별도의 심사를 거치지 않고 해외인증 획득이 가능하도록 해서 편리를 도모하고 있다. ? <이연선기자 bluedash@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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