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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株 급등 부담불구 중장기 매수 유효"

포스코·현대제철 목표가 상향<br>전문가 "철강재값 상승 지속"

최근 랠리를 주도해 온 철강주에 대해 가격 부담이 커졌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지만 중장기적 관점에서는 여전히 긍정적이라는 분석이 잇따르고 있다. 27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중국의 철강ㆍ비철 관련 수출관세율 조정 등에 따라 단기적으로는 세계 철강 시황이 조정될 수 있겠지만 철강재 가격이 계속 상승 중이고 철강사 재평가 움직임이 활발하기 때문에 철강관련주의 주가 낙폭이 클 때 ‘매수’하라”고 조언했다. 종목별로는 포스코와 현대제철을 최선호주로 꼽았다. 이은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포스코는 인도와 베트남에 각각 1,200만톤과 500만톤 내외의 일관제철소를 확보하게 됨으로써 성장 전략을 구체적으로 실행할 단계에 접어들었다”며 “이러한 성장 전략이 주가에 반영될 시점”이라고 밝혔다. 김지환 신영증권 연구원도 “인도, 베트남, 멕시코 등 해외 투자가 본격화될 가운데 성장성이 부각되고 있다”며 포스코를 하반기 최선호주로 꼽는 동시에 목표 주가를 51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현대제철은 봉형강류 시황 호조의 최대 수혜주가 될 것으로 주목 받고 있다. 중동의 건설 투자 확대와 중국 등 개도국의 수요 증가, 유럽 등 선진국 경기 호조에 따른 건설 투자 확대로 봉형강류 가격이 강세를 이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하반기 국내 건설 수요 증가에 힘입어 봉형강류 가격 강세와 판매 호조가 지속될 것이라는 점도 주가에 긍정적인 요인이 되고 있다. 최지환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현대제철은 국내 최대 봉형강류 생산업체로 시황 호조 속 수익성 개선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4만8,000원에서 5만7,000원으로 상향했다. 최 애널리스트는 동국제강의 목표주가도 3만8,5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그는 “동국제강은 계열사인 유니온스틸과 포스코 계열사인 포항강판의 지분 교환을 통해 전략적 제휴관계를 강화함으로써 원료 수급 리스크를 해소했다”며 “하반기 건설업황 회복과 조선업 호황 지속도 호재”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1ㆍ4분기 사상 최고의 영업이익을 낸 고려아연은 아연 가격 하락의 영향으로 2ㆍ4분기에는 1ㆍ4분기보다 영업이익이 다소 감소할 것으로 추정됐다. 그러나 전년동기와 비교할 때는 영업이익이 64.93%나 증가하는 양호한 실적을 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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