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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약통장 가입하려면 3월이후가 유리하다

은행마다 신상품 개발 붐「주택청약통장 가입, 조금만 기다리세요...」 다음달로 예정된 주택청약 예·부금 취급기관의 다변화를 앞두고 시중은행마다 신상품 개발에 열 올리고 있다. 그동안 주택청약상품을 독점하던 주택은행외 시중 은행들은 3월 한달동안을 신 시장개척의 분수령으로 판단하고 갖은 아이디어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이에 따라 청약통장가입 희망자로서는 시중은행들의 상품 특성을 꼼꼼히 따져본 뒤 3월이후에 가입하는 것이 유리하다는 지적이다. 시중은행들은 주택은행의 예·부금 수신금리인 연리 7%보다는 1%포인트가량 높인다는 전략이고, 주택은행도 시중은행들의 수신금리를 봐가며 0.5%포인트정도는 올릴 수 있다는 입장. 특히 시중은행들은 상품시판을 3주정도 남겨두고 심한 눈치작전을 펼치고 있어 특정은행이 파격적 조건을 내건다면 경쟁적으로 이를 따라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주택수요자들의 이익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수신금리는 오르고 대출금리는 내린다 = 주택은행의 청약예·부금 수신금리는 연리 7%(3년계약의 부금은 7.5%). 시중은행들은 후발주자라는 핸디캡을 감안, 최소한 주택은행 상품보다는 수신금리를 높여야 한다는 인식이 깔려있다. 이중 신한은행은 높은 수신금리를 최대 무기로 삼는다는 전략. 수신금리는 최소 8%에서 최대 8.5%로 주택은행에 비해 1~1.5%까지 높인다는 것. 이 은행 관계자는 『소비자 입장에서 당장 눈에 보이는 메리트는 수신금리뿐이다』면서 『조금 무리를 해서라도 금리를 높게 책정해 1년동안 15만좌를 확보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한미은행의 경우 부부 모두 가입할 경우 우대금리를 적용하는 한편 6개월 이상가입자는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0.5% 인하해 주는 방안을 마련중이다. 이밖에 조흥·평화·외환은행등 대부분의 시중은행들은 8%대의 수신금리를 책정할 계획이다. ◇다양한 부가 서비스를 제공한다 = 평화은행은 근로자 주택대출을 대행하고 있는 특성을 살려 정부가 배정한 장기저리의 근로자 주택대출금이 소진돼도 청약가입자에 대해서는 정책자금 대출금리(구입및 전세자금 7.75%)를 그대로 적용할 방침이다. 국민주택기금에서 배정된 이 자금은 주택대출상품중 가장 낮은 대출금리가 적용되고 있다. 또 외환은행은 3월 한달동안 정기예금에 가입한 고객이 만기전에 예치금 일부를 주택청약예금으로 돌릴 경우 이전된 예치금에 대해 중도상환금리가 아닌 약정이자를 주기로 했다. 또 조흥은행은 가입자에게 별도의 자격심사없이 예치금만큼 무담보 대출받을 수 있는 마이너스대출통장을 제공키로 했고, 한미은행은 월간 단위로 불입하는 청약부금에 가입하면 다른 은행에서 불임금을 납부해도 수수료를 자체 부담할 예정이다. 이밖에 상당수 은행들은 3월 한달간 가입자에 대해 커피잔등 생필품 제공은 물론 추첨을 통한 거액의 경품이벤트를 기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권구찬기자CHANS@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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