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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식품. ‘띵크커피’사업 확대 본격 시동

서울식품이 고급 커피 전문점 ‘띵크커피(Think Coffee)’ 사업 확대에 회사 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서울식품은 지난 3월에 인천 송도에, 4월엔 부산에 띵크커피 매장을 개설하였고, 올 연내에 8개 매장을 추가로 오픈 한다는 계획이다. 그 동안 이 회사는 지난해까지 광화문, 압구정, 종로 등 총 3개의 띵크커피 매장을 가지고 있었다.

아울러 2018년까지 총 150개 매장을 개설해 고급 커피 전문점으로서의 띵크커피 입지를 확실히 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또한 띵크커피는 매장 내에 장애인들이 그린 그림이나 엽서, 카드, 다이어리 등을 비치, 손님들이 구입한 물품 금액에 대해서는 아프리카에 식수를 공급해 주는 구호단체 등에 기부하는 등 사회공헌 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

현재 띵크커피는 커피 및 베이커리 관련 원,부자재만 본사가 공급할 뿐 인테리어 등 여타의 것은 가맹점주의 취향과 철학을 충분히 살려 나가도록 하는 방침을 고수하고 있다.

‘착한 카페’로도 불리는 서울식품의 띵크커피는 공정한 가격, 아동들의 노동착취 금지, 안전한 노동환경, 환경 보호 등의 일정한 기준을 통과하는 공정무역 커피를 사용하는 프랜차이즈로 원산지 노동자들의 노동 환경과 임금 수준을 개선하고자 하는 취지의 정책을 바탕으로 운영되고 있다.



매장 인테리어도 폐목과 재활용 부자재 등 자칫 버려질 수 있는 소재를 활용하여 환경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하고, 누구나 와서 커피 한 잔 먹고 싶은 욕구가 생기도록 장식했다.

국내외 모든 띵크커피에 커피원두가 판매될 때 미국본사에서는 수익의 10%를 커피 원산지의 커피농장에 기부한다. 이러한 활동 및 영업방침들은 모두 미국 본사의 CEO인 제이슨 슈어(Jason Scherr)의 ‘한번쯤 생각하고 마시는 커피’라는 발상에서 시작한 것으로, 처음 문을 연 2006년 이후 현재까지 꾸준히 그 방침을 이어오고 있다.

김선호 서울식품 띵크커피 본부장은 “이러한 띵크커피 문화를 이해하고 공감하는 사람만을 가맹점주로 받아 들이고 있다. 기부문화와 직원들을 존중하는 기업문화 그리고 공정무역 등을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지 등이 신규 가맹점 계약 요건의 중요한 요소”라고 밝혔다.

서울식품공업는 지난 1955년에 설립된 제빵, 냉동생지, 환경사업 등을 주력으로 하는 식품 기업으로, 1973년에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되었으며, 자본금은 331억원, 종업원수는 150명에 이르고 있다. 지난해 2월에는 중소기업청으로부터 중소기업 확인서를 받은 바 있으며, 띵크커피는 ‘띵크커피 코리아’라는 별도의 법인을 통해 진행됨으로 대기업들의 가맹점 사업 제한 규정 등에도 아무런 제한을 받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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