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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닛코 코디얼증권 씨티그룹, 매각 추진"

씨티측선 부인

씨티그룹이 일본 내 자회사인 닛코 코디얼 증권을 매각키로 방침을 정했다고 요미우리신문 등 현지 언론과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하지만 씨티그룹과 매각 협상자로 거론된 미쓰비시UFJ 등은 보내용에 대해 부인했다. 19일 WSJ은 관계자를 인용, 닛코 코디얼을 매각하지 않을 방침이었지만 스미스바니 분사로 닛코 코디얼이 그룹 내 유일한 리테일 주식 중개업체로 남게 돼 매각키로 방침을 바꿨다고 전했다. 씨티는 일본을 글로벌 성장전략의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해 지난해 180억 달러(1조6,000억엔)을 투입해 닛코 코디얼을 인수했다. 하지만 금융위기에서 비롯된 실적 부진으로 일본 내 사업을 정리하는 수순을 밟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씨티그룹은 이날 성명을 통해 "앞으로 몇 년간 닛코 코디얼 증권의 가치를 극대화하는데 전념할 것"이라며 매각 보도를 부인했다. 익명의 관계자는 씨티그룹이 최소 1년간 닛코 코디얼을 소유할 것이라고 밝혔다. 언론에서 매각 협상을 벌이는 당사자로 알려진 미쓰비시UFJ는 19일 블룸버그통신과의 전화통화에서 "매입 협상을 진행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고 미즈호측은 사실 확인을 거부했다. 닛코 코디얼 증권은 일본에 111개의 지점망을 갖추고 있으며 지난해 9월말 현재 자산규모는 282조 엔에 이른다. 지난해 금융위기에 따른 실적 악화로 1,000명의 직원을 줄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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