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광주시에 따르면 지난 2일부터 지역 중소기업 7개사가 참여한 가운데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3개 나라를 대상으로 해외시장 개척활동을 펼쳐 총 84건 8,300만 달러의 수출 상담과 함께 9건 431만 달러의 수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판로개척에서 특장차량을 공급하는 화인특장의 경우 타슈켄트 시청 공무원이 수출상담장을 직접 방문해 2016년도에 예정된 청소차 200대 입찰 참여를 당부했다. 수출이 성사될 경우 청소차 1대당 6,500만원 총 1,084만 달러(130억원)의 성과를 기대할 수 있다. 가정용 전기난방기기 제조업체인 금강생명과학은 주력 제품인 전기온열매트, 전기온수매트, 전기온수보일러 등으로 3개 지역 무역관 바이어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복합 PP 엔지니어링플라스틱을 생산하는 팬케미칼은 총 6,255만 달러의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 상하수도 파이프 및 각종 파이프 제조업체인 WAVIN으로부터 팬케미컬에 맞는 업체 5곳의 소개를 받는 동시에 원료가 아닌 완제품 부속원료를 공급 계약하기로 했다.
기능성화장품 등을 생산하는 라피네제이는 수출상담회 현장에서 즉시 수출계약까지 체결하고 물류기지인 암스테르담에서는 화장품 신고제로 절차가 간소해 유럽지역 수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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