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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가] 명문가 고서전 열려

영남과 근기(近畿)지방을 대표하는 두 명문가의 고문서를 모은 특별전시회가 한국정신문화연구원 장서각에서 열리고 있다. 다음달 12일까지 계속될 이번 전시회에는 경북 안동지역 고성 이씨 임청각(臨淸閣)과 경기 의정부지역 반남박씨 서계(西溪)가문 고문서가 선보이게 된다. 현재 장서각에 위탁돼 있는 두 가문의 고문서는 서계가가 600여점, 고성 이씨가 5,000여점에 이른다. 고성 이씨는 고려 후기의 명재상이자 서예가로 이름 높은 행촌 이암의 후손들이 15세기 경북 안동지방으로 낙향한 가문이다. 이후 고성 이씨는 임청각과 반구정등 대저택과 정자를 건립하고 영남 명문가와 통혼(通婚)하며, 퇴계학파의 핵심을 형성했다. 반남 박씨는 조선 후기를 대표하는 학자인 서계 박세당(朴世堂)의 후손가로 근기지역을 대표하는 명문 중 하나로 꼽힌다. 서계가문 고문서는 관직과 관련된 교령류와 서화 관련 자료가 중심을 이루고 있다. 특히 교령류는 박정ㆍ박세당 부자와 관련된 내용이 많다. <신경립기자 klsi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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