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소니, 초고속인터넷 강화
입력2001-12-28 00:00:00
수정
2001.12.28 00:00:00
日최대 서비스업체 니프티 인수 초읽기
소니가 일본내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 사업에 적극 진출한다.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은 소니가 일본 최대 인터넷 서비스 공급업체(ISP)인 니프티를 인수하기 위해 니프티의 모기업인 후지쓰와 최종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28일 보도했다.
현재 소니의 ISP 자회사인 소니 커뮤니케이션 네트워크(SCN)는 가입자수가 180만명에 불과해 NTT, 야후 재팬, 소프트뱅크 등 다른 ISP업체에 크게 뒤쳐진 상태.
소니는 회원수가 500만명으로 업계 1위인 니프티를 SCN와 통합시켜 ISP 분야에서 1위로 올라서겠다는 의욕을 보이고 있다.
소니는 일본이 휴대폰을 통한 무선인터넷서비스가 발달한데 비해 개인용컴퓨터(PC)를 이용한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는 구축이 잘 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앞으로 이 시장의 성장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전문조사기관인 멀티미디어 리서치 인스티튜트의 조사에 따르면 일본의 ADSL(초고속인터넷망) 가입자 수는 지난 3월 7만700명에 불과했던 것이 지난 9월에는 35만800명으로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오프라인으로만 사용할 수 있었던 소니의 게임기 플레이스테이션2가 온라인을 통해서도 게임이 가능해졌다는 것도 소니가 적극적으로 ISP 사업에 나서는 이유중의 하나.
소니와 후지쓰는 지난 11월부터 매각 관련 경영진 회담을 해왔으며 현재 매수가격을 놓고 조정중이다. 현재까지는 1,000억엔 정도에 인수할 것이 가장 유력하다고 신문은 전했다. 양사는 늦어도 내년 2월까지는 최종 결론을 낼 것으로 알려졌다.
노희영기자
오늘의 핫토픽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