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코스피지수는 최근 증시를 크게 내렸던 외국인의 매도세가 잦아지고 있고 미국증시도 단기급락에서 벗어나 낙폭을 만회하고 있는 점이 단기 투자심리를 해빙시켜 줄 것으로 보인다.
전날 미국증시는 기업들의 실적호조와 고용지표 개선에 힘입어 1% 넘게 올라 코스피의 상승세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특히 최근 4거래일 연속 국내 증시에서 1조5,000억원 가까이 순매도한 외국인이 매도폭을 줄이거나 매수세로 돌아설땐 수급에 한층 숨통이 트일 것으로 전망된다.
따라서 최근 급락장에서 낙폭이 큰 종목이나 실저 개선이 뚜렷한 업종의 경우 투자매력이 부각될 것으로 전망된다.
박성훈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안도감과 경계감이 혼재 국면에서의 매매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일단 코스피지수 20일선이 위치한 1,930선을 1차 목표치로 한 기술적 트레이딩 차원에서 접근하는 전략이 유효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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