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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맥스 4분기 매출 사상최대 전망

셋톱박스(STB)업체인 휴맥스가 4ㆍ4분기에 사상최대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분석됐다. 15일 대우증권은 “휴맥스가 4분기에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0% 늘어난 2,626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보인다”고 추정했다. 대우증권은 “미국 다이렉TV로의 매출이 3분기와 비슷한 규모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일본 제이콤과 독일의 프리미어로의 매출이 증가해 매출호조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디지털오디오방송(DAB)의 매출도 4분기부터 본격화돼 그 규모가 약 3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김운호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델과의 LCD TV용 STB모듈 계약은 단가는 낮지만 물량을 충분히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 또 하나의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우증권은 이와 함께 “휴맥스의 경인방송 인수전 참여는 디지털 방송의 보급에 따른 콘텐츠 확보를 위한 장기적인 포석”이라며 “경인방송 인수 시 디지털 STB와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대우증권은 휴맥스에 대해 목표가 3만5,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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