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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나는 과거 다 잊었다"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br>"친박계와 단절하나" 주목… "8·8개각, 탕평은 아니다"


김무성 한나라당 원내대표는 10일 당내 계파화합을 언급하면서 "과거 감정에 사로잡혀 자기 울타리에 빠져 있으면 아무 것도 안된다"며 사실상 박근혜 전 대표를 겨냥한 뒤 "나는 과거는 다 잊었다"고 말했다.

11일 취임 100일을 맞은 김 원내대표는 이날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말했다. 김 원내대표의 이같은 언급은 과거 친박근혜계 좌장역할을 해온 그가 스스로 친박계의 틀에서 공식 벗어나 당내 계파청산에 적극 나서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특히 그는 이 과정에서 박 전 대표 및 친박계와의 관계단절로까지 갈지 주목된다.

김 원내대표는 '8ㆍ8개각'에 대해 "솔직히 (친이ㆍ친박)탕평책은 아니었다"고 평가했다.



김 원내대표는 또 "4대강 사업은 치산치수(治山治水)사업"이라면서 "만약 치산 치수 사업 아닌 게 발견되면 수정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여당이 법안 처리 지연을 주장하며 야당과 맞서고 있는 기업형 슈퍼마켓(SSM)규제법안에 대해선 "전향적으로 검토해야 한다"고 했고, 막대한 부채에 허덕이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문제는 "LH가 벌인 사업규모를 다 합치면 430조원인데 정부가 LH의 손실을 보전하는 내용의 법안을 9월 정기국회에서 다뤄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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